회사에서 선배들의 일 처리 방식을 보면서 처음엔 열심히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그들과 동등한 위치가 아니라 그저 어시스턴트로만 인식되고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, 그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모릅니다. 혹시 여러분도 직장에서 비슷한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? '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'는 바로 그런 순간들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담아낸 영화입니다.평범한 취준생에서 런웨이 비서까지, 앤드리아의 성장 과정영화 속 앤드리아는 패션에 전혀 관심 없는 평범한 취준생이었습니다. 그런데 세계적인 패션 잡지 '런웨이'의 편집장 미란다 비서직에 지원하면서 그녀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. 여기서 '런웨이'란 실제 패션계의 바이블로 불리는 보그(Vogue) 매거진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잡지입니다.첫 ..
어른들이 하지 말라던 일을 하고 크게 다쳤던 어린 시절이 있습니다. 저도 옥상에서 돌을 던지는 위험한 장난을 하다가 다리에 큰 부상을 입은 적이 있습니다. 그때 엄마가 달려와 저를 꼭 껴안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. 라이온킹의 심바를 보면서 그 기억이 떠올랐습니다. 무파사가 코끼리 무덤에서 심바를 구해낸 장면은 부모의 보호 본능(parental instinct)을 극명하게 보여주는데, 여기서 보호 본능이란 자녀가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의 안위를 돌아보지 않고 구하려는 생물학적·심리적 반응을 의미합니다. 하지만 심바는 그 보호막을 영원히 잃게 되고, 아버지 없이 성장해야 하는 고난의 길을 걷습니다.아버지 부재가 만든 심바의 상처무파사의 죽음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스카의 치밀한 왕위 찬탈 계획에 의한 ..
